간편 아침식, 다이어트식으로 추천하는 퀘이커 구운김 오트밀 후기

간편 아침식, 다이어트식으로 추천하는 구운 김 오트밀 후기

여러분 2023년에는 건강하게 살겠다고 다짐하지 않으셨나요? 물론 저도 그렇답니다. 운동도 하고 먹는 것도 건강하게 관리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간편하게 아침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다가 건강에도 해롭지 않은 음식을 찾다 보니 오트밀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직접 구입해서 먹어봤어요. 사실 작년 말부터 두 달 넘게 먹어왔으니 찐후기라고 할 수 있죠.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1. 구운김 오트밀 영양정보, 재료

간편 아침식, 다이어트식으로 좋다고 생각한 이유가 1봉에 190kcal밖에 안된답니다. 근데 아침에 먹어보면 은근 또 든든해요. 제가 야식 당길 때 가끔 밤에도 한 봉씩 뜯어먹는데요. 포만감 있어요.

 

기사를 참고하니, 컵라면 같은 경우 나트륨이 대략 1361.6mg정도 된다고 하는데요. 조리는 컵라면만큼 간편한데, 나트륨이나 칼로리는 훨씬 낮으니 아침식으로 안성맞춤입니다. 

 

탄수화물도 37g정도니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한 끼 식사로도 좋습니다. 물론 여기에 단백질 식단이랑 야채를 더 곁들여야 하겠지만요.

재료를 살펴보면 미국산 귀리가 들어갔는데요. 타임지에서는 귀리를 10대 슈퍼푸드 중 하나로 선정하기도 했을만큼 효능이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트밀은 귀리를 볶은 다음 거칠게 부수거나 납작하게 눌러 가공한 식품을 뜻합니다.

 

식이섬유소가 풍부해서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어 다이어트에 좋고, 변비에도 좋아요. 고혈압 예방, 동맥경화 예방, 심장병 예방, 신장병 예방 등의 효능도 가지고 있답니다.

 

 

2. 구운김 오트밀 조리법

아침에 시간도 없는데 조리하는데 오래 걸리면 안 되겠죠. 조리도 간편합니다. 뜨거운 물 붓고 3분이에요. 컵라면이랑 비슷합니다. 제가 물 끓이지 않고 따뜻한 정도의 물로도 조리해 봤는데, 그래도 괜찮더라고요. 

뜨거운 물도 딱 맞춰 180ml 계량 안하고 오트밀이 어느 정도 잠길 정도로 부어서 먹었는데요. 아침에는 계량하고 어쩌고 할 시간 없잖아요.^^ 늘 맛있었어요.

 

안에 귀리 누룽지가 들어있는데, 그게 약간 씹히는 식감이 좋으시면 2분 정도 기다렸다 드시고, 나는 아예 죽 같은 식감이 좋다 하시면 4분 정도 기다렸다 드시면 됩니다.

 

 

3. 구운김 오트밀 후기

간편한 것도 좋고, 다이어트식도 좋지만 사실 제일 중요한 건 맛이잖아요. 맛있습니다. 고소한 김이 들어간 죽에 가까운 맛이에요. 사실 제가 이전에 오트밀 사서 (아무 맛 안 나는 거) 아침에 오버나이트 오트밀 만들어 먹고 다녔던 적도 있었는데요. 그것보다 훨씬 맛있고 한국인에게 친숙한 맛입니다. 아침에 먹기 부담 없는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에요.

 

저는 집에서 먹을 때는 밥그릇에 담아 먹고, 출근해서 먹으면 머그컵에 담아서 먹거든요. 밥그릇과 머그컵에 담으면 이 정도 양입니다.

뜨거운 물 붓고 바로 찍으니 이렇게 나오네요.

뜨거운 물 붓고 3분이 지나면 이런 모습입니다. 식감 대강 어떨지 예상되시죠?

뜨거운 물 붓고 대략 3분 정도 지나면 이런 정도의 식감이구요. 더 꾸덕한 게 좋다 하시면 좀 더 시간을 뒀다 드시면, 물에 오트밀이 더 불려져서 물기 없고 꾸덕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 드실 수도 있어요. 전 바삭한 누룽지 식감이 좋아서 3분 뒤에 먹는 걸 더 선호합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집에 밥반찬이 있다면 같이 곁들여 먹어도 좋아요. 칼로리는 더 올라가겠지만요. 저는 그냥 김치에 먹는 게 제일 맛있더라고요. 근데 회사에서 그냥 아무 반찬 없이 먹어도 맛있었어요. 구운 김 맛이라서 기본적으로 약간 짭짤한 맛이 있거든요.

 

안에 재료를 자세히 보시면, 김가루랑 작은 당근 같은 야채들도 들어있어요. 먹으면 은근히 씹히는 식감이 있어요. 그리고 약간 노릇노릇 한 건 귀리 누룽지예요. 

 

총평하자면, 아침에 저처럼 잠이 많아서 간단하게 먹을 식사대용 간편식 찾는분, 다이어트 간편식 찾는 분, 출출할 때 먹을 칼로리 낮은 간식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오트밀이 식이섬유 많아서 변비에 좋다고 위에서 언급했는데요. 저는 먹고 나면 화장실도 잘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