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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2023년 개봉 예정 범죄 액션 한국영화 기대작 10편

by 이것저것리뷰왕 2023. 1. 24.

 

 

2023년 개봉 예정 영화 (범죄/액션) 

2023년 개봉 예정인 범죄 및 액션 영화를 소개합니다. 10가지만 소개하려 했는데, 마지막 하나를 포기할 수가 없어서 총 11가지가 됐네요. 순서는 순위랑 관계 없습니다.

 

1. 범죄도시3

광역수사대로 이동한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새로운 팀과 펼치는 범죄 소탕작전을 그린 대한민국 대표 범죄 액션 시리즈

개봉 예정작 범죄도시3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분)가 금천경찰서에서 광역수사대로 옮기게 되면서 범죄도시1,2의 기존 경찰서 동료로 출연했던 배우들을 만나보기는 어렵게 되었지만, 새로운 환경에서 보여줄 마석도의 통쾌한 액션도 기대됩니다. <곡성>의 아쿠마로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본 배우 쿠니무라 준이 범죄도시3에서 야쿠자 보스 역으로 특별출연한다는 소식도 전해집니다. 시즌3에 이범수 배우가 캐스팅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혹시 빌런 역이 아닌지 소문이 잠깐 돌기도 했었는데요. 이범수 님은 광역수사대 반장 역으로 출연하고, 시즌3의 빌런으로는 이준혁 배우가 나섭니다. 시즌1,2의 흥행에 힘입어 범죄도시3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범죄도시 주연 배우

2. 하얼빈

1909년, 조국과 떨어진 하얼빈에서 일본 제국에게 빼앗긴 대한민국을 되찾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독립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첩보 액션 대작

개봉 예정작 하얼빈

 

<내부자들>, <마약왕>, <남산의 부장들>을 통해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스크린에 성공적으로 담아냈던 우민호 감독의 차기작 '하얼빈'입니다. 

하얼빈 의거에서 이토히로부미 사살에 성공한 의사 안중근 역할을 현빈 배우가, 안중근의 동료이자  하얼빈 의거 주역의 우덕순 역할을 박정민 배우가 연기합니다. 현빈 님은 극 중 조국이 사라진 시대를 살아가는 자의 외로움과 목숨을 건 독립 운동의 한복판에서 불안감과 책임감 등 복합적인 감정 연기와 액션 연기를 소화한다고 하는데요. 작년 개봉한 영화 <영웅>과는 어떤 차별점이 있을지 비교하면서 관람해도 좋겠습니다.

하얼빈 주연 배우

 

 

 

3. 보호자(가제)

10년 만에 출소해, 자신을 쫓는 과거로부터 벗어나 평범하게 살고자 하는 수혁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개봉 예정작 보호자

2020년 촬영은 이미 완료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직 정식 개봉은 하지 않았지만, 제47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어느 정도 줄거리나 평이 공개가 된 영화입니다. 줄거리는 요약하자면, 자신이 몸 담고 있는 조직의 보스 대신 10년간 교도소에서 복역한 주인공 수혁(정우성 분)이 출소 후 여자친구가 자신의 딸을 키우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조직의 보스와 2인자에 의해 자신의 딸이 납치되자, 수혁은 복수를 결심하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스토리만 봐서는 진부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게 사실인데요. 특별한 점은 정우성 배우가 첫 장편영화 연출을 맡으며 감독 데뷔를 하고, 또 그 영화에 주연으로 직접 출연하기까지 한다는 점입니다. 작년 정우성 배우와 절친하기로 유명한 이정재 배우가 감독으로 연출에 뛰어든 영화 <헌트>가 흥행에 성공하고, 좋은 평을 받았는데요. 정우성 배우의 감독으로서의 자질은 어떨지 영화로 확인해보아야겠습니다. 

보호자 주연 배우

 

6. 탈주

개봉 예정작 탈주

철책 반대편의, 내일이 있는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규남과 그를 막아야 하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목숨을 건 탈주와 추격전을 그리는 영화

탈주 주연 배우

배우 이제훈 님은 미래가 정해져 있는 북이 아닌, 남에서의 새로운 삶을 꿈꾸는 북한군 병사 임규남으로, 배우 구교환 님은
'규남'의 탈주를 막기 위해 추격하는 정보기관인 북한 보위부 장교 리현상으로 변신합니다.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의이종필 감독의 신작인데요.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감독상의 시상자로 단상에 오른 이제훈이 함께 연기하고 싶은 배우로 구교환을 언급하며 수줍게 손하트를 날렸던 기억이 나는데요. 이 영화에서 두 배우가 드디어 만나게 됐습니다. 영화에서 보여줄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기대됩니다.

7. 화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 ‘연규’가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을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

배우 송중기 님이 올해 개봉 예정작이 참 많았는데요. 그 중에서 화란을 골라봤습니다. 우리에겐 가수로 익숙한 비비가 배우로 변신하네요. 이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는 홍사빈이라는 신예 배우를 주연으로 발탁했다는 점인데요. 배우 홍사빈 님은18살 소년 ‘연규’ 역으로 캐스팅됐습니다. 17회 미쟝센 단편 영화제 초청작 <휴가>, 10회 충무로단편영화제 청년, 대학생 부문 대상을 수상한 <폭염>에서 단단한 연기력으로 호평 받은 바 있다고 합니다. ‘연규’를 믿고 이끌어주는 조직의 중간 보스 ‘치건’ 역은 송중기 님이 연기합니다.
 

 

8. 더 차일드

복싱 선수 출신의 한 소년이 미스터리한 자들의 타깃이 되어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누아르

더 차일드 주연 배우

마녀 1,2를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입니다. 김선호 배우를 다음 작품인 영화 <폭군>에도 캐스팅하여 연이어 두 차례나 호흡을 맞추는데요. 더 차일드가 촬영순서도 더 먼저였고, 개인적으로 더 궁금한 작품이라 기대작 목록에 올려보았습니다.초기 제목은 슬픈 열대였으나, 최종적으로 더 차일드라는 이름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주연을 맡은 배우 김선호 님은 소년 역의 배우 강태주의 조력자인 듯 방해자 같은 미스터리한 인물로 출연한다고 알려져 1있습니다.

 

9. 노량: 죽음의 바다로

1598년, 7년간의 임진왜란이 종결되는 마지막 해 겨울바다, 왜란의 원흉인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과 철군을 해야 하는 ‘왜군’, 두 나라와 얽힌 명나라, 3국의 전투이자 이순신의 마지막 전투를 다룬 이야기.

명량
한산

2014년에 개봉한 <명량> 2022년에 개봉한 <한산: 용의 출현>의 후속작으로, 김한민 감독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이자 이순신의 죽음을 다루는 영화입니다. 작년 개봉한 한산의 해전신을 참 인상깊게 봤는데요. 전작인 명량은 천만관객을 모았지만 혹평 또한 많았던 반면, 한산은 그에 비해 호평을 받으며 다음 작품인 노량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김한민 감독의 마지막 이순신의 이야기를 다룬 노량의 이순신 역에는 연기파 배우인 김윤석 님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이순신 3부작 이후의 김한민 감독의 작품 세계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노량 주연 배우

 

10. 밀수

평화롭던 바닷가에서 밀수에 휘말리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해양범죄활극

개봉 예정작 밀수

 

영화 <베를린>, <베테랑>, <모가디슈> 등을 연출했던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1970년대 밀수 범죄에 휘말리는 해녀들의 이야기입니다.  류승완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밀수>는 내가 이전에 만들었던 영화들과 굉장히 다르다고 언급했습니다. 여성 투톱 주연으로 김혜수, 염정아 배우가 캐스팅 되었는데요. 두 배우의 수중 액션이 정말 기대가 됩니다.

 

영화 속에서 조춘자(김혜수 분), 엄진숙(염정아 분)은 해녀로 나오는데요.  70년대 경제개발이 급속도로 진행되며 서해안에 있는 군천이라는 가상의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물잡이를 하는 해녀들 역시 공장이 들어서면서 해산물 수확이 예전 같지 않게 됩니다.  생계의 위협을 느끼던 그들이 밀수를 시작하면서 원치 않은 방향으로 인생이 꼬이기 시작하는 이야기입니다. 

 

조인성 배우는 베트남전 참전 당시 밀수 사업에 눈을 뜬, 전국구 밀수왕으로, 박정민 배우는 해운회사에서 먹고 자고 하면서 해녀들을 돕는 순박한 청년으로 나옵니다. 고민시 배우는 다방 레지로 시작해서 마담까지 올라가는, 야심에 찬 여인을 연기합니다. 그리고 김종수 선배는 원리원칙을 중요시하는 우직한 세관원으로 나온다고 전해집니다. 2021년 10월에 크랭크업했고 2023년 여름 개봉을 확정해서 올해 여름에는 볼 수 있게 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올해 개봉 예정작 중에서 가장 기대가 되는 영화입니다.

 

밀수 주연 배우

11. 엑시던트

단 한 치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치밀한 계획과 완벽한 팀플레이로 완전범죄 청부살인을 설계해 온 ‘브레인’. 그러던 어느 날 조작 살인을 진행 중에 예기치 못한 돌발 상황 사고가 발생, 목숨을 잃을 뻔한 위기에서 ‘브레인’은 구사일생으로 빠져나오게 된다.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브레인’은 일련의 사고들이 단순한 사고가 아님을 직감하고 마지막 의뢰인, 그리고 의뢰인의 보험설계사, 자신의 청부살인 파트너들까지 주변의 모든 인물들을 용의선상에 두고, 생존을 위한 추적을 시작하게 된다.(원작 줄거리입니다.)

엑시던트 주연 배우

많은 정보가 알려지진 않았지만, 영화 <범죄의 여왕>의 이요섭 감독이 연출하고, 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범죄 영화 <엑시던트>도 개봉 예정입니다. 원작은 2009년 홍콩 영화 <엑시던트>로, 한국에서 리메이크하는 작품입니다. 원작의 줄거리는 상당히 흥미롭게 느껴지는데요. 한국에서 어떻게 리메이크 됐을지 개봉을 기다려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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