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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및 드라마

아이유, 박보검, 동백꽃 작가의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주연배우, 작가와 감독, 줄거리, 역할 소개

by 이것저것리뷰왕 2023. 1. 28.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주연배우, 작가와 감독, 줄거리, 역할 소개

얼마 전, 배우 박보검은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종료하게 되며 소위 'FA대어'가 되었는데요.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에 새 둥지를 튼다는 썰도 돌았으나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1.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주연배우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주연배우 이지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주연배우 박보검

이런 와중에 박보검이 '폭싹 속았수다'를 전역 후 복귀작으로 선택했다는 소식이 연이어 들리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역 후 첫 작품이고 공백기가 꽤 있었으니 고민이 참 많았을 것 같은데요. 상대 여배우로는 우리에게 가수 아이유로도 익숙한 배우 이지은이 캐스팅을 확정했습니다.

 

2.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작가와 감독

동백꽃 필 무렵
쌈, 마이웨이

게다가 <쌈, 마이웨이>와 <동백꽃 필 무렵>을 히트시킨 임상춘 작가가 극본을 맡았고, <아스달 연대기>, <나의 아저씨>, <시그널>, <미생> 등 연이어 히트작을 성공한 김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은 것으로 밝혀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원석 감독님은 배우 이지은 씨와는 두 번째로 작품을 같이하게 되었네요.

나의 아저씨

 

3.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줄거리

당초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인생'이라는 가제로 알려진 작품으로, 1950년대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드라마입니다.

 

제목 '폭싹 속았수다'는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뜻의 제주도 방언이라고 하네요. 옛날 사진의 고된 배경 속에서 늘 웃고 있었던 우리 엄마, 아빠의 쨍쨍했던 시절 이야기를 그렸다고 하는데요. 엄마의 첫사랑 이야기, 아빠의 무용담, 할머니의 반항아 시절, 할아버지의 사랑꾼 시절 등 너무나 어렸고 여전히 여린 그들의 계절에 보내는 헌사와 같은 작품입니다.

 

4.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역할 소개

이지은은 극 중 ‘요망진 알감자’ 같은 반항아 애순 역을 맡았습니다. 여러모로 야무져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반항할 때마다 목소리는 염소처럼 떨리는 간 작은 문학소녀이기도 합니다. 조금 덜 가졌지만 그늘지지 않은 아이. 햇빛 한 줄 안 내주는 야박한 담벼락 그늘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향해 고개를 반짝 치들고 있는 풀꽃처럼 요망진 인물입니다. 학교조차 다니지 못할 상황에서도 시인을 꿈꾸는, 울 때도 숨김없고 웃을 땐 온 바다에 울리게 웃는 당차고 야무진 캐릭터라고 합니다.

박보검은 말없이 단단한 ‘무쇠’ 같은 인물 관식 역을 연기합니다. 관식은 날마다 부지런하고 성실한 인물로, 지극한 성실함이 얼마나 위대한 무기인지 아는 ‘영특한 무쇠’입니다. 그러나 연애엔 물복숭아라 애순이가 웃어도 고장 나고, 울어도 고장 납니다. 그래도 충심 역시 무쇠라 처음부터 간도 안 보고 오로지 애순이만 사랑하고 존중하는 묵언의 전사입니다. 시대를 핑계 삼아 뻔하게 흘러갈 수 있던 애순의 일생일대 기로마다 핸들을 틀고, 사이드브레이크 당기고, 때론 액셀을 밟아버립니다.

 

5. 개인적인 기대평

임상춘 작가의 전작인 <쌈, 마이웨이>와 <동백꽃 필 무렵>을 재밌게 본 팬으로서, 이번 신작 <폭싹 속았수다>가 기대가 될 수밖에 없는데요. 특히 박보검, 이지은 두 배우의 만남이라니, 젊은 두 배우의 케미스트리가 궁금해집니다. 아직 방송사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느 방송사에서 방영을 하게 되더라도 첫 회 시청률이 꽤나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보검

캐릭터 설명을 보니, 배우 박보검의 역할이 오로지 애순이만 바라보는 무쇠같은 인물이라네요. <동백꽃 필 무렵>의 황용식(강하늘)이 떠오르기도 하는 부분입니다. 해사한 미소를 가진 박보검 배우가 그릴 '관식'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해 봐야겠습니다.

이지은

이지은 배우가 맡은 역할은 흔히 캔디라고 부를 수 있는 당차고 밝은 캐릭터네요. <브로커>, <나의 아저씨>에서는 밝은 모습보다는 현실적이고 약간은 어두운 연기를 보여줬었는데요. 가수 아이유로서는 참 잘 어울릴 것 같은 '애순' 역할을 또 어떻게 소화해 낼지 궁금해집니다. 가수로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지만, 연기도 참 잘하는 영리한 배우 같아요.

 

현재는 기획 마무리 단계고, 올 상반기 사전 제작이 목표라고 하니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 될 듯싶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방영일까지 열심히 기다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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