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넷플릭스 로맨틱코미디 추천
곧 발렌타인데이가 돌아옵니다. 발렌타인데이에 혼자, 또는 연인이 함께 보기 좋은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몇 편 추천해보려고 합니다.
1. 첫 키스만 50번째
‘헨리’(아담 샌들러)는 낮에는 하와이 수족관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밤에는 여행객들과의 화끈한 하룻밤을 즐기는 노련한 작업남. 우연히 ‘루시’를 만나게 된 그는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첫눈에 반해 다가간다. 그러나 ‘헨리’의 화려한 입담에 넘어온 줄로만 알았던 ‘루시’는 다음 날 그를 파렴치한 취급하며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헨리’는 그녀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며, 매일 아침이면 모든 기억이 10월 13일 일요일 교통사고 당일로 돌아가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매일이 자신과의 첫 만남인 ‘루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헨리’는 매번 기상천외한 작업을 시도하고, 하루 하루 달콤한 첫 데이트를 만들어가던 어느 날, ‘루시’는 자신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게 되는데... 과연, 두 사람의 사랑은 이뤄질 수 있을까?
많은 분들이 인생 로코 영화로 꼽는 첫 키스만 50번째입니다. 왜 그렇게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을지 생각을 해봤는데요. 우선 단기기억상실증에 빠진 여자 주인공이라는 신선한 설정과, 매일 자신에게 사랑에 빠지게 만들려는 남자 주인공의 매력, 그리고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에 충실한 달달하고 유쾌한 줄거리, 마지막으로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풍경이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여주인 드류 베리모어의 사랑스러운 매력과 마지막엔 은근한 감동까지 다 잡은 영화입니다.
2.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눈치없는 이. 남. 자. 정말 답이 없다?! 연애세포 완전 파괴, 복구확률 -200% 아내의 외도를 목격하고 한 순간 감정이 폭발해 아내, 직장, 집은 물론, 정신까지 잃게 된 이 남자. 8개월의 병원 생활 후 ‘긍정의 힘’을 믿으며 아내와 자신의 인생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 노력 중! 긍정의 주문을 외우며 마인드 컨트롤을 해보지만, 감정은 통제불능이요 ~아내에게는 접근명령 상태라~ 내숭 없는 이. 여. 자. 정말 대책 없다?! 연애세포 과다 방출, 치유확률 -100% 남편의 죽음 이후 외로움 때문에 회사 내 모든 직원들과 관계를 맺은 티파니. 저돌적인 대시와 내숭 없는 애정 표현으로 티파니는 팻의 인생에 갑자기 뛰어든다. 그의 조깅코스에 불쑥 나타나는가 하면 함께 자자는 말을 거침없이 쏟아내며\ 예측불허의 행동으로 팻을 당황스럽게 만드는 그녀, 그런 티파니가 팻은 부담스럽기만 하다. 재생률 100%! 연애세포 복구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쉽게 자신에게 넘어오지 않는 ‘팻’을 위해 티파니는 ‘헤어진 아내와의 재결합을 도와주는 대신, 자신과 함께 댄스 대회에 참가’하자는 달콤한 제안을 하는데… 과연 그들은 사랑 때문에 고장(?) 난 러브멘탈을 복구하고 그들만의 ‘실버라이닝’을 찾을 수 있을까?
제가 정말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아내의 불륜을 목격하고 분노조절장애가 생겨버린 남자주인공과 남편의 죽음 이후 회사 내 모든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 버린 여자주인공. 한 마디로 멘탈이 제정신이 아닌 두 주인공이 만나 댄스대회에 참가하게 되면서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내용입니다.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서로 헛소리하며 가족들과 충돌하고 서로 상처받기도 하지만 모든 과정이 유쾌하고 사랑스럽게 그려집니다. 로맨스 한 스푼에 코미디 한 스푼, 힐링 세 스푼쯤 들어간 영화 같아요. 마지막 결말 부분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 이 영화로 제니퍼 로렌스는 만 22세의 어린나이에 85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의 대세 여배우로 주목받기도 했습니다.
3. 팜 스프링스
인생 최고의 날로 기억될 멋진 결혼식이 열리는 팜스프링스의 리조트 타임루프 세계관에 갇힌 남자 나일스에게 오늘은 100만 번째(?) 결혼식일 뿐이다. 하지만 우연한 사고로 세라가 나일스의 세상에 개입하면서 똑같았던 하루는 늘 특별한 오늘(!)이 되는데… 진짜 내일 없이 사는, 두 남녀의 썸머 코믹 로맨스가 시작된다!
요즘 같은 추운 겨울에 보면 좋을 따뜻한 휴양지에서 시간을 보내는 듯한 영화입니다. 영화 포스터를 보시면 알겠지만, 영화 색감 자체가 예쁘고 스토리도 통통 튀며 유쾌합니다. 브루클린 나인나인(aka. 브나나)의 익숙한 얼굴인 앤디 샘버그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영화에서 자주 다뤄지는 소재라서 식상할 수 있는 타임루프물인데요. 현대식으로 잘 해석한 <사랑의 블랙홀> 같은 영화입니다. 영화 내내 가볍고 사랑스러운 톤을 유지하지만 마지막엔 교훈을 주는 결말까지. 한 번쯤 볼만한 로코 영화로 추천합니다.
4. 노팅 힐
세계적인 스타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애나 스콧’ 런던의 노팅 힐에서 여행 전문 서점을 운영하는 남자 ‘윌리엄 태커’ 아주 평범한 사랑을 기다리는 그녀와 너무 특별한 사랑이 두려운 그의 꿈같은 로맨스가 다시, 시작된다! 여기 노팅 힐에서…
5.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그 시절 내가 좋아했던 넌
영원히 내 눈 속에 사과야
학교 대표 얼간이 커징텅과 친구들은 최고의 모범생 션자이를 좋아한다. 수업 도중 사고를 친 커징텅은 션자이의 특별 감시를 받게 되고 둘은 점점 가까워진다. 션자이에 대한 마음이 커진 커징텅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백을 하지만 션자이는 대답하지 않는다. 그렇게 15년이 지나고,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되는데… 그때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었을까?
우리나라의 <너의 결혼식>이라는 영화가 있는데요. 스토리나 분위기가 좀 비슷한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좀 더 풋풋하고 유쾌합니다. <건축학개론>과도 비교가 많이 되더라고요.
어떻게 보면, 유치하다고 느낄 수도 있는 스토리지만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주인공들처럼 순수하고 풋풋한 첫사랑을 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진답니다. 남자주인공 역을 맡은 가진동 배우가 91년생, 여자주인공 역을 맡은 천옌시가 83년생으로 8살의 나이차이가 나는데 전혀 그렇게 안 느껴지고 여주가 너무 풋풋하고 매력 있어요.
6. 아이 필 프리티
뛰어난 패션센스에 매력적인 성격이지만 통통한 몸매가 불만인 ‘르네’ 하아.. 예뻐지기만 하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만 같다. 하늘에 온 마음을 담아 간절히 소원을 빌지만 당연히 달라지는 건 1%도 없고. 오늘도 헬스클럽에서 스피닝에 열중하는 ‘르네’! 집중! 또 집중! 난 할 수 있다! 예뻐질 수 있다..!!! 그러나 과도한 열정은 오히려 독이 되는 법. 미친 듯이 페달을 밟다가 헬스클럽 바닥에 내동댕이쳐져 머리를 부딪히고.. 지끈지끈한 머리, 창피해서 빨개진 얼굴로 겨우 일어났는데 뭔가 이상하다! 헐, 거울 속의 내가… 좀 예쁘다?! 드디어 소원성취한 ‘르네’의 참을 수 없는 웃음이 터진다!
살 빼려고 간 헬스클럽에서 사고로 머리를 다치게 돼서 완벽한 외모를 갖게 됐다고 착각하게 되는 여자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자신감, 자존감 뿜뿜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는 영화지만, 역설적이게도 너무 외모를 강조하는 영화이기도 해요. 그래도 전반적으로 큰 생각 없이 유쾌하게 볼 수 있는 킬링타임용 영화로는 좋습니다. 외모지상주의가 없어지는 세상을 기대하며....
7. 김종욱 찾기
2:8 가르마에 호리호리한 체형,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는 고지식한 성격의 소유자 한기준(공유). 지나치게 강한 책임감과 융통성 제로에 가까운 업무 능력 덕에 회사에서 잘린 기준은 우연한 기회에 기발한 창업 아이템을 찾아낸다. 바로 아직까지 첫사랑을 잊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첫사랑을 찾아주는 일! 고객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열정과 패기로 지체 없이 1인 기업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오픈한다. 만나던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서지우(임수정). 딸이 시집가기만을 학수고대하는 군인출신 홀아버지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결국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만다. 뮤지컬 무대 감독으로 일에만 매달려온 그녀 맘 속에는 ‘김종욱’이라는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기 때문. 아버지에게 등 떠밀려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찾은 서지우는 우여곡절 끝에 이제는 기억조차 희미한 첫사랑의 상대를 찾아보기로 결심한다. 아버지에 끌려 첫사랑 찾기 사무소의 고객이 된 서지우. 그러나 그녀가 첫사랑에 대해 알고 있는 정보는 ‘김종욱’이라는 이름 석자가 전부다. 회사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첫 의뢰를 성공시키기 위해 필사적인 한기준은 특유의 치밀함과 꼼꼼함으로 ‘김종욱 찾기’에 나서고, 서지우는 고객감동을 위한 한기준의 지나친 열의에 화가 나다 못해 지쳐간다. 급기야 한기준은 전국에 대량 분포(?) 중인 김종욱들을 찾아 나서는 여정에 동행할 것을 서지우에게 요구하는데…
한국 로맨틱 코미디도 한 편 정도 소개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와봤습니다. 첫사랑 상대를 찾으려는 여자주인공과 그를 도와주는 '첫사랑 찾기 사무소'의 남자주인공 이야기입니다. 개봉한 지는 꽤 되었지만, 영상미가 참 예쁘고 따스합니다. 원래는 뮤지컬이 원작이고, 올해도 계속 공연을 하고 있더라고요.
공유, 임수정 배우의 케미가 참 좋고, 개봉 당시 핫한 키스신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답니다. 운명과 진정한 인연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달달한 로맨틱 코미디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 인도 여행을 가보고 싶어 져요.
8. 미쓰 홍당무
시도 때도 없이 얼굴 빨개지는 안면홍조증에 걸린 양미숙은 비호감에 툭하면 삽질을 일삼는 고등학교 러시아어 교사. ‘지지난해 회식자리에서도 내 옆에 앉았고, 집으로 가는 차 안에서도 내 옆에 앉은 걸 보면 서 선생님은 나를 좋아하는 게 분명해!”라고 생각하던 그녀 앞에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사랑받는 모든 여자의 적 이유리 선생이 나타났다. 같은 러시아어 교사인 이유리 선생. 그러나 러시아어가 인기 없단 이유로 양미숙은 중학교 영어 선생으로 발령 나고, 자신이 짝사랑하는 서 선생과 이유리 사이에도 미묘한 기운이 감지되는데... 열심히 해도 미움 받는 양미숙, 대충 해도 사랑 받는 이유리. 미숙은 자신이 영어교사로 발령 난 것도, 서 선생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도 모두 그녀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급기야 질투와 원망에 사로잡힌 양미숙은 서선생과 이유리 사이를 떨어뜨리기 위해 서선생의 딸 이자 싹수없는 전교 왕따 서종희와 모종의 비밀스러운 동맹을 맺게 되는데…! 전공 아닌 과목 가르치기, 아프지도 않은 몸 챙기기, 내 것도 아닌 남자 사랑하기. 29년째 삽질 인생을 걸어온 비호감 양미숙. 이제 짝사랑하는 남자를 지키기 위해 그녀의 본격적인 삽질이 시작된다!
나는 혼자서 밸런타인데이 보내는데요? 하는 분들이 보시면 좋을 것 같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도 제가 진짜 사랑하는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로코라고 보긴 좀 어렵긴 하지만, 유쾌하게 또 힐링되는 코미디 영화라서 가져와봤어요.
<보건교사 안은영>, <비밀은 없다>의 이경미 감독 영화고요. 이경미 감독님 영화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고요. 저는 극호였습니다.
영화 보면서 깔깔거리고 웃다가도 주인공 양미숙의 대사에 공감하고 또 위로받기도 하는 영화입니다. 짝사랑하는 남자를 보면서 착각하고, 예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여자를 보면서 질투하기도 하며, 스스로를 비하하기도 하는 주인공 양미숙에 감정이입하며 봤습니다. 공효진 배우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서우가 연기하는 서종희 역도 진짜 매력 있어요. 서우와 공효진이 함께 붙는 신이 진짜 웃깁니다. 진짜 웃긴데, 혼자 보시는 게 좋은 영화예요. 옆에 누구 있으면 민망해요.
9. 17 어게인
장밋빛 인생이 펼쳐지던 1989년. 인기절정의 고교 농구 스타 마이크 오도넬은 대학 스카우터들로부터 장미빛 미래를 보장받지만, 이 모든 것을 포기하고 여자친구 스칼렛과의 사랑을 선택한다. 하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마이크의 삶은 불행 그 자체다. 아내 스칼렛과는 별거 중인 채로 죽마고우 네드 프리드만의 집에 얹혀 살고 있고, 아빠를 인생 낙오자로 생각하는 딸 매기와 아들 알렉스와는 소원한 관계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16년간 일하던 직장에서 마저 승진에 실패한 마이크는, 좋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고등학교에 들렀다가 한 이상한 청소부와 마주치게 된다. 이후 폭풍우가 몰아치는 귀가 길에 다리 위에서 자살하려는 그 청소부를 발견한 마이크는 그를 구하려다 사라진 그 대신에 바닷속으로 추락하고 만다.
이후 깨어난 그가 발견한 것은 17세의 외모로 돌아간 자기 자신의 모습.
네드의 아들이라고 속이고 고등학교에 다시 입학한 마이크는 매기와 알렉스의 친구가 되면서 그들을 더 잘 이해하게 된다. 특히 스칼렛을 통해 10대 시절 자신을 사랑에 눈멀게 했던 점들을 다시 발견한다. 마이크는 이 모든 경험을 통해 자신이 실제로는 완벽한 삶을 선택해 왔으며, 다만 이를 깨닫지 못했던 것뿐 임을 알게 된다. 이제 그는 다시 37세로 돌아가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드라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던 영화죠? 18 어게인의 원작 <17 어게인>입니다. 가볍지만은 않은 틴에이저 무비를 목록에 넣어봤어요. 잭 애프론은 많은 소녀들의 사랑을 받았던 로코 계의 왕자님인데요. 이 영화에서도 정말 멋있게 나온답니다.
사람은 누구나 과거를 회상하며 한 순간의 선택을 후회하기도 하는데요. 정말로 그 시절로 돌아가게 된다면 어떨까? 이런 상상을 영화로 만든 스토리입니다. 하이틴 무비지만 너무 가볍지만은 않고 나름의 교훈도 있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클리셰를 따라가긴 하지만 킬링타임용 영화로 추천합니다.
10.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지금까지 다섯 명. 짝사랑만 고수해 온 라라 진. 그런데 어느 날, 그들에게 쓴 비밀 러브레터가 발송됐다. 어떻게? 그건 중요하지 않다. 어제의 라라 진은 사라졌으니까.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한국인을 여주로 한 미국 로코영화라니. 귀하고 드물어서 마지막으로 목록에 넣어봤어요. 라라진이 여자주인공인데, 한국인 설정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베트남계 미국인이라고 하더라고요.
여자주인공이 짝사랑했던 상대들에게 편지를 쓰고 부치지는 않은 채 몰래 간직해 오다가 동생으로 인해 짝사랑 상대들에게 발송이 되어버린다는 끔찍한 설정을 다루는데요. 심지어 그 짝사랑 상대 중에는 언니의 남자 친구도 있어 더욱 난감한 상황입니다. 로코 답게 귀엽고 사랑스럽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며, 특히 영화 속 한국문화를 찾는 재미도 있습니다.
후속편인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P.S. 여전히 널 사랑해>,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 언제나 그리고 영원히>까지 나왔을 정도로 크게 사랑받은 넷플릭스 로코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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